부산환경공단(BECO)은 부산광역시가 설립한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공단은 하수 및 분뇨 처리, 폐기물 관리, 대기질 개선, 에너지 자원화 등 환경기초시설을 통합 운영하며, 저탄소 그린 도시 구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환경공단은 하수처리장 13개소와 소각장, 매립장 등 부산지역의 환경기초시설을 통합관리하고 있습니다. 하루 200만 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2,500km의 하수관로와 1,900개소의 펌프장 및 차집시설을 관리합니다. 또한, 소각장 2개소에서는 하루 540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며, 매립용량 2천만 톤의 매립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단은 에너지 절감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하수찌꺼기 소화 가스 발전, 소각폐열 공급 등의 환경신기술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산환경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광역시 최초의 사례입니다.

또한, 공단은 시민 환경교육과 환경캠페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간 3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환경교육과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